유가 - NH투자증권
3월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OPEC 올해 원유수요 전망 상향 등에 상승.
OPEC이 월간보고서에서 올해 원유 수요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점이 국제유가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언론에 따르면, OPEC은 세계 경제 전망 개선 등으로 올해 원유 수요가 지난해보다 하루평균 약 589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밝힘. 이는 지난 전망 약 579만 배럴 증가보다 약 10만 배럴 상향 조정한 수치임. 한편, OPEC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8%에서 5.1%로 상향했음.
조 바이든 대통령이 당초 예정보다 하루 이른 금일 1조9,000억 달러 규모 부양책에 서명한 점도 국제유가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이번 부양책 서명으로 미국 가계를 지원하기 위해 국민 1인당 최대 1,400달러의 현금을 지급하고, 주당 300달러의 추가 실업급여 지급이 9월까지 연장될 예정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58달러(+2.45%) 상승한 66.02달러에 거래 마감.
국내금리 - NH투자증권
3월11일 국내채권가격은 美 채권시장 안정세 등에 상승 마감.
지난밤 뉴욕채권시장은 물가지표 안정 등에 상승 마감한 가운데, 금일 국내채권가격도 상승 출발. 이후 상승폭을 축소하며 거래를 마감.
美 채권시장이 안정세에 들어선 점이 국내채권가격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지난밤 美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에 부합하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지난밤 실시된 380억 달러 규모의 10년물 국채 입찰도 양호한 모습을 보이면서 美 동부시간 오후 3시기준으로 美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2.5bp 하락한 1.520%를 기록했음. 한편, 일부 언론은 전문가를 인용해 "시장이 일단 패닉장은 지나는 분위기로 보인다"며, "아직도 불안감이 없진 않지만 다들 이 정도의 진정세에도 안도하는 분위기인것 같다"고 보도했음.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전거래일보다 각각 0.3bp, 4.1bp 하락한 1.179%, 1.525%를 기록. 10년물은 전거래일보다 0.9bp 하락한 2.027%를 기록. CD(91일물)금리는 전거래일과 동일한 0.75%로 마감.
미국금리 - NH투자증권
3월11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은 버라이즌 회사채 물량 소화 속 하락 마감.
美 통신사 업체인 버라이즌의 매머드급 회사채 발행에 따른 부담이 뉴욕채권가격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버라이즌의 회사채 발행으로 1,000억 달러 수준의 청약이 몰린 가운데, 투자자들이 버라이즌 회사채청약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美 국채를 일부 매도한 것으로 알려짐. 금일 실시된 30년물 국채 입찰은 양호한 모습. 30년물 국채는 2.295%에 발행됐으며, 입찰 당시 시장 평균수익률인 2.290%보다 0.5bp 정도 높았지만 무난한 수준인 것으로 전해짐.
한편, 전일 美 하원이 1조9,000억 달러 규모의 코로나19 추가 부양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경기부양법안을 예정보다 하루 앞당겨 서명했음.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0.5bp 상승한 1.525%를 기록.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1.4bp 하락한 0.141%를 기록.(美 동부시간 오후 3시기준).
환율 - NH투자증권
3월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美 국채금리 하락 및 글로벌 달러화 상승세 진정 등에 하락.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4.7원 하락한 1,138.0원으로 출발. 장초반 일부 하락폭을 축소하며 1,140.8원(-1.9원)에서 고점을 형성하기도 했지만, 재차 하락폭을 확대하며 오전중 1,134.6원(-8.1원)에서 저점을 형성. 오후들어 1,136원 선을 중심으로 약세흐름을 이어가다 1,135.9원(-6.8원)에서 거래를 마감, 6거래일 만에 하락.
美 국채금리 하락 및 글로벌 달러화 상승세 진정 등에 원/달러 환율은 하락. 지난밤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에 부합했고, 최근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美 10년물 국채 금리는 양호한 입찰 수요 등에 하락 마감.
국내 증시 강세 속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된 점도 원/달러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 코스피/코스닥 지수는 외국인 순매수 속에 6거래일만에 반등. 특히, 코스피 지수는 1조7,000억원이 넘는 외국인 순매수가 유입되며 3,000선을 회복함.
원/달러 : 1,135.9원(-6.8원)
필-반도체 - NH투자증권
3월11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이 바이든 대통령 부양안 서명 및 실업 지표 호조 등에 상승 마감 가운데, 금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중국반도체산업협회(CSIA)가 미국의 기술기업들과 수출통제, 공급망 안보 문제를 논의할 수 있는 창구인 워킹그룹을 설립했다고 밝힌 가운데, 급등 마감.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7.81(+4.09%) 급등한 2,997.13을 기록.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 중 하나인 인텔(+1.70%)이 상승했으며, AMD(+4.79%)도 상승 마감. 반도체 장비업체인 AMAT(+4.00%)가 상승했으며, 마이크론테크놀로지(+4.57%)도 상승 마감.
이 외에 크리, 마벨테크놀로지, 자일링스, TSMC, 코보, MKS인스트루먼트,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 테라다인, 엔비디아, ASML, 브로드컴, 스카이웍스솔루션즈, ON세미컨덕터,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램리서치, 퀄컴 등이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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