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 NH투자증권
3월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산유국 증산 가능성 등에 하락.
이번 주 OPEC+가 회동을 통해 산유량 정책을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증산 가능성이 지속되고 있는 점이 이날 국제유가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OPEC+가 4월부터 감산 규모를 줄이는 방식으로 산유량을 늘릴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하루 평균 50만 배럴 산유량을 늘릴 수 있다는 예상이 지속되고 있음. 사우디아라비아도 3월까지로 약속한 하루 평균 100만 배럴의 자발적 감산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란 예상도 나오는 만큼 증산 가능성이 커지는 모습.
한편, 모하메드 바르킨도 OPEC 사무총장은 회원국이 '신중한 낙관론'을 견지해야 한다고 밝힘. 이와 관련, 바르킨도 사무총장은 원유 수요에 대한 전망이 특히 아시아를 중심으로 더 긍정적으로 변했다고 진단했음.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점도 국제유가에 하방압력을 가함. 국제유가가 팬데믹 이전 수준인 배럴당 60달러 위로 오르면서 시장에서는 고점에 대한 부담이 커지는 모습.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89달러(-1.47%) 하락한 59.75달러에 거래 마감.
국내금리 - NH투자증권
3월2일 국내채권가격은 저조한 30년물 입찰 등에 대체로 하락.
지난밤 뉴욕채권시장은 최근 가파른 국채수익률 상승에 억제하려는 중앙은행들의 움직임 등에 상승한 가운데, 금일 국내채권가격은 단기채 위주로 상승, 장기채 위주로 하락 출발. 이후 대체로 하락하며 거래를 마감.
국내채권가격은 지난밤 미국 시장을 반영하는 가운데 단기채 위주로 강세 출발했지만, 저조한 30년물 입찰 결과 등에 대체로 하락하는 모습. 기획재정부가 2일 실시한 국고채 30년물 입찰에서 3조3,900억 원이 가중평균금리 연 2.075%에 낙찰됐음. 응찰률은 266.8%를 기록했으며, 시장에서는 예상보다 약하게 낙찰되며 장기물 매수심리가 약화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음. 한편, 미국 국채 수익률은 국내 연휴 기간동안 1.5%대에서 되돌림하며 1.4%대 초반을 기록하는 등 진정세를 보였음.
국고채 3년물은 전거래일보다 0.1bp 상승한 1.021%를 기록. 5년물과 10년물은 전거래일보다 각각 0.1bp, 0.6bp 상승한 1.450%, 1.966%를 기록. CD(91일물)금리는 전거래일과 동일한 0.74%로 마감.
미국금리 - NH투자증권
3월2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은 연준 이사의 ‘시장 움직임 주시’ 발언 등에 상승.
뉴욕채권가격은 연준 주요 인사 가운데 처음으로 최근 국채수익률 급등과 관련한 발언이 나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음.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지난주 국채시장의 매도 규모와 속도는 눈길을 끌었다며, 시장 전개에 대해 면밀하게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밝힘. 아울러 "연준의 고용과 물가라는 두 가지 목표를 향한 진전을 늦출 수 있는 무질서한 상태나 지속적인 금융시장 여건 긴축을 본다면 우려할 것"이라고 설명.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3.1bp 하락한 1.413%를 기록.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0.2bp 하락한 0.121%를 기록.(美 동부시간 오후 3시기준).
환율 - NH투자증권
3월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中 버블 우려 발언 속 코스피·위안화에 연동되며 소폭 상승.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6.5원 내린 1,117.0원으로 출발. 오전중 1,116.4원(-7.1원)에 장중 저점을 형성한 뒤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줄여나갔으며, 정오 무렵 보합권 부근에서 등락을 보였음. 오후장 중반 상승폭을 확대해 1,125.9원(+2.4원)에 장중 고점을 형성한 뒤 장 후반 상승폭을 일부 축소한 끝에 1,124.0원(+0.5원)에서 거래를 마감.
美 국채금리 진정세 속 하락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장중 코스피·위안화에 연동된 움직임을 보인 끝에 결국 상승 마감. 이날 궈슈칭 중국 은행감독위원회 주석은 기자회견을 통해 해외 금융시장에 거품이 터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한 가운데, 중국 증시를 비롯해 일본, 홍콩 등 아시아 증시 전반이 약세를 보였음. 이에 위안화도 약세를 보였고, 장 초반 코스피시장에서 5,000억원 넘게 순매수했던 외국인의 매수세가 둔화된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상승폭을 줄여나갔음. 장 마감 기준 외국인의 매수 물량은 2,000억원 대로 축소됐음.
아울러 미국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 속 글로벌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점도 원/달러 환율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
원/달러 : 1,124.0원(+0.5원)
필-반도체 - NH투자증권
3월2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이 美 금리 주시 속 기술주 밸류에이션 부담 등에 하락한 가운데, 금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급락 마감.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8.17(-3.10%) 하락한 3,070.94를 기록.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 중 하나인 인텔(-2.61%)이 하락했으며, AMD(-2.62%)도 하락 마감. 반도체 장비업체인 AMAT(-3.89%)는 하락했으며, 마이크론테크놀로지(-3.87%)도 하락 마감.
이 외에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램리서치, 코보, 테라다인, ASML, 스카이웍스솔루션즈, ON세미컨덕터, TSMC, 엔비디아, 퀄컴, 자일링스,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 마벨테크놀로지, 브로드컴, 크리, MKS인스트루먼트 등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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