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 NH투자증권
3월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수에즈 운하 운항 차질 등에 급등.
주요 원유 수송 경로 중 하나인 수에즈 운하에 차질이 발생하며 국제유가는 상승하는 모습. 언론에 따르면, '에버 기븐'(Ever Given)이라는 파나마 선적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수에즈 운하에서 좌초돼 운하에서의 선박 운항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짐. 전 세계 교역량의 약 12%가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며, 해상 원유의 경우도 10% 가량이 이 운하를 통과하고 있어 단기적으로 원유 공급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유럽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점도 국제유가에 상승요인으로 작용. IHS마킷이 발표한 유로존의 3월 제조업 PMI 예비치는 62.4를 기록해 전월치 및 시장예상치를 상회했음. 아울러 3월 서비스업 PMI 예비치도 48.8을 기록해 전월치와 시장예상치를 상회. 다만, 독일, 프랑스 등 주요 유럽 국가들의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는 지속되는 모습. 이에 독일, 프랑스 등 다수 국가가 봉쇄 조치를 다시 강화하고 있음.
美 원유 재고가 증가한 점은 국제유가의 상승폭을 제한. 美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지난주 원유 재고는 시장예상치인 20만 배럴 감소와 달리 약 191만 배럴 증가했음.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3.42달러(+5.92%) 상승한 61.18달러에 거래 마감.
국내금리 - NH투자증권
3월24일 국내채권가격은 美 국채 금리 하락 여파 등에 상승.
지난밤 뉴욕채권시장은 제롬 파월 비둘기파적 발언 및 입찰 호조 등에 상승 마감한 가운데, 금일 국내채권가격은 대체로 상승 출발. 이후 상승폭을 확대하며 거래를 마감.
지난밤 美 국채 금리가 하락한 점이 국내채권가격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지난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경제 회복이 아직 완전한 수준과는 거리가 멀며, Fed는 필요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통화정책 지속 방침을 재확인했음. 아울러 美 2년물 국채 입찰도 호조를 보이면서 美 국채 금리는 하락세를 기록했음.
국고채 3년물은 전거래일보다 1.7bp 하락한 1.115%를 기록. 5년물과 10년물은 전거래일보다 각각 4.9bp, 4.0bp 하락한 1.537%, 1.992%를 기록. CD(91일물)금리는 전거래일과 동일한 0.75%로 마감.
미국금리 - NH투자증권
3월24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은 유럽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 상승 마감.
유럽 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부각된 점 등이 이날 뉴욕채권가격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독일과 네덜란드 등 유럽 내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봉쇄조치가 확대되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지는 모습. 독일은 코로나19 3차 유행 조짐이 나타나자 봉쇄 조치를 4월18일까지 연장했음. 아울러 이날 실시된 610억 달러 규모 5년물 국채 입찰도 무난한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짐. 발행금리는 0.850%로 입찰 당시 시장 평균 수익률인 0.847%보다 소폭 높았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응찰률은 2.37배로 평균에 근접한 것으로 전해짐.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1.8bp 하락한 1.613%를 기록.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0.4bp 하락한 0.143%를 기록. (美 동부시간 오후 3시기준).
환율 - NH투자증권
3월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유럽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에 소폭 상승.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9원 오른 1,133.6원으로 출발. 장 초반 1,135.2원(+5.5원)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1,132원선 초반까지 상승폭을 축소함. 오전장 재차 상승폭을 확대해 1,134.5원 위로 올라서기도 했으나 오후장 상승폭을 축소해 1,131.5원(+1.8원)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상승폭을 확대해 나간 원/달러 환율은 1,133.6원(+3.9원)에서 거래를 마감.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봉쇄 강화 우려가 부각되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진 점이 이날 원/달러 환율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유럽에서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주요 국가들이 봉쇄조치를 강화하고 있음. 이에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동반 하락세를 보이는 등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지는 모습. 한편, 이날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도 428명을 기록해 전일 300명 대에서 재차 400명대를 기록함.
다만, 분기 말을 맞이해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물량이 출회되면서 원/달러 환율의 상승폭은 제한되는 모습을 보임.
원/달러 : 1,133.6원(+3.9원)
필-반도체 - NH투자증권
3월24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이 기술주 약세 등에 하락 마감한 가운데, 금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약세 마감.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24(-1.34%) 하락한 2,953.97을 기록.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 중 하나인 인텔(-2.27%)은 전일 애리조나 공장신설과 파운드리 사업 진출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락했으며, AMD(-2.42%)도 하락 마감. 반도체 장비업체인 AMAT(+4.06%)가 상승했으며, 마이크론테크놀로지(-2.81%)는 하락 마감.
이 외에 TSMC, 퀄컴, 엔비디아, 코보, 스카이웍스솔루션즈,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 마벨테크놀로지, 자일링스, 브로드컴, ON세미컨덕터, 테라다인, 크리 등이 하락한 반면, ASML, MKS인스트루먼트, 램리서치,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등이 상승.
'소소한 머니 이야기 > 오늘의 증시 브리핑'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1.03.26] 원자재 (0) | 2021.03.26 |
---|---|
[2021.03.26] 국가별 마감 (0) | 2021.03.26 |
[2021.03.25] 국가별 마감 (0) | 2021.03.25 |
[2021.03.24] 원자재 (0) | 2021.03.24 |
[2021.03.24] 국가별 마감 (0) | 2021.03.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