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감시황 - NH투자증권
3/24(현지시간) 뉴욕증시 하락, 다우(-0.01%)/나스닥(-2.01%)/S&P500(-0.55%) 기술주 약세(-), 유럽 코로나19 우려 지속(-), 경제지표 호조(+)
이날 뉴욕증시는 美 금리 하락, 경제지표 호조 등에도 주요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01%, 0.55%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01% 급락.
美 국채 금리가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주요 기술주에 대한 매도세가 심화되며 애플, 테슬라, 페이스북, 알파벳, 넷플릭스,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인 점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 지난주 1.7%선을 넘어섰던 美 10년물 국채 금리가 이번주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1.6%대 초반으로 하락하는 등 빠른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됐음. 하지만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주요 기술주들에 대한 밸류에이션 부담 우려는 지속되는 모습.
유럽 코로나19 상황이 불안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 유럽에서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고 백신 보급 관련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독일, 프랑스 등 다수 국가가 봉쇄 조치를 다시 강화하고 있음.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양호한 모습. IHS 마킷은 3월 美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9로 전월 최종치 58.6보다 상승했다고 밝힘. 같은 기간 서비스업 PMI는 60으로 2014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다만, 시장 예상치는 다소 하회했음. 유로존의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62.4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으며, 서비스업 PMI 예비치도 48.8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음. 다만, 美 상무부가 발표한 2월 내구재수주 실적은 전월대비 1.1% 감소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음.
한편, 전일에 이어 이틀째 의회 청문회에 나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과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유지했음. 파월 의장은 "올해 경제가 매우 강한 한 해가 될 여지가 가장 크다"고 평가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수에주 운하 운항 차질 등에 급등.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3.42달러(+5.92%) 급등한 61.18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유럽 코로나19 우려 지속 등에 상승했고, 달러화는 美 경제 회복 기대 속 안전자산 선호 심리 등에 강세를 나타냄. 냈으며,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美 국채 금리 하락 및 유럽 코로나19 재확산 등에 상승.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자동차, 복합산업, 제약, 소프트웨어/IT서비스, 의료 장비/보급, 화학, 소매, 경기관련 서비스업, 기술장비, 통신서비스, 경기관련 소비재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반면, 에너지 업종은 상승. 종목별로는 애플(-2.00%), 테슬라(-4.82%), 페이스북(-2.92%), 알파벳A(-0.43%), 넷플릭스(-2.67%), 마이크로소프트(-0.89%) 등 주요 기술주들이 일제히 하락했고, 쿠팡(-4.83%)도 하락. 전일 실적을 발표한 게임스탑(-33.78%)이 폭락했고, 전일 애리조나 공장신설과 파운드리 사업 진출을 발표한 인텔(-2.27%)도 하락. 반면, 국제 유가 급등 속 엑슨모빌(+2.03%), 셰브론(+2.79%), 마라톤오일(+2.65%) 등 에너지 업체들이 상승했고, 알코아(+4.92%)가 목표주가 상향 소식에 상승.
다우 -3.09(-0.01%) 32,420.06, 나스닥 -265.81(-2.01%) 12,961.89, S&P500 3,889.14(-0.55%), 필라델피아반도체 2,953.97(-1.34%)
중국 마감시황 - NH투자증권
3월24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유럽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에 하락.
이날 상해종합지수는 3,394.13(-0.51%)으로 하락 출발. 장초반 하락폭을 만회하며 3,415.30(+0.11%)에서 고점을 형성하기도 했지만, 재차 하락세로 돌아서는 모습. 이후 하락폭을 확대하던 지수는 오후 장중 3,362.19(-1.45%)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3,367.06(-1.30%)에서 거래를 마감.
유럽 지역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되며 글로벌 경제 회복에 대한 우려가 커진 점이 이날 중국증시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코로나19 3차 유행 우려에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주요 국가들이 봉쇄 조치를 다시 강화하고 있으며, 이에 경제 정상화 지연 우려가 커지는 모습. 아울러 미국에서도 백신이 순조롭게 보급되고 있지만, 적지 않은 주에서 신규 감염이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중국 당국의 IT기업 규제 강화 소식도 중국증시 하락에 영향을 미침. 외신에 따르면, 중국 당국이 정보기술(IT) 기업들의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을 막기 위해 관련 규제를 강화한 것으로 전해짐. 아울러 최대 인터넷 서비스사 텐센트 창업자이자 CEO인 마화텅이 독점금지법 위반과 관련해 당국에 소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짐.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100억 위안 규모의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매입했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화학, 금속/광업, 재생에너지, 운수, 자동차, 식품/약품 소매, 보험, 부동산운용 업종 등이 하락. 종목별로는 중국인수보험(-0.53%), 보리부동산(-1.31%), 중국국제항공(-5.03%), 상해자동차(-0.84%), 청도하이얼(-1.35%), 낙양몰리브덴(-3.35%) 등이 하락.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367.06P(-44.45P/-1.30%), 상해A지수 3,529.23P(-46.65P/-1.30%), 상해B지수 241.15P(-0.74P/-0.31%)
일본 마감시황 - NH투자증권
3월24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글로벌 경제 회복 우려 부각 등에 급락.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8,765.55엔(-0.79%)으로 하락 출발. 장초반 28,867.67엔(-0.44%)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후 하락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후 들어 하락폭을 더욱 확대한 지수는 28,379.06엔(-2.13%)에서 저점을 형성한 끝에 28,405.52엔(-2.04%)에서 거래를 마감.
글로벌 경제 회복 우려가 부각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유럽에서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코로나19 신규 감염이 재차 증가하면서 코로나19 3차 유행 우려가 커진 가운데,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주요 국가들은 봉쇄 조치를 강화했고, 특히, 독일은 다음 달 초에 모두가 집에만 머무는 '완전 봉쇄'를 하기로 결정했음. 이 같은 소식에 시장에서는 글로벌 경제 회복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모습.
한편, 금융정보회사 IHS마킷은 금일 일본의 3월 지분은행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48.3을 기록했다고 밝힘. 이는 전월치를 상회한 수치임.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은행/투자서비스, 반도체, 자동차, 전기전자, 통신서비스, 유틸리티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인펙스홀딩스(-5.69%), 신닛폰제철(-5.09%), 소프트뱅크그룹(-4.45%), 샤프(-3.09%), 노무라홀딩스(-2.35%), 도요타자동차(-2.22%) 등이 하락.
마감지수 : 니케이225 28,405.52엔(-590.40엔/-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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