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감시황 - NH투자증권
3/17(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58%)/나스닥(+0.40%)/S&P500(+0.29%) 연준 비둘기 기조 재확인(+)
이날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가 비둘기파적 기조를 유지한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58%, 0.29%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40% 상승.
Fed는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0.00~0.25%로 유지하고 자산매입도 현재 속도를 유지하겠다고 밝힘. 아울러 2023년까지 제로금리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6.5%로 기존 전망 4.2%에서 대폭 상향 조정했음. 특히, Fed 위원들의 기준금리에 대한 전망을 담은 '점도표'에서 2023년까지 제로(0) 부근 금리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 변화가 없었던 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 내년 이후 금리 인상을 예상한 위원이 지난 12월 전망보다 늘어나기는 했지만, 평균 금리 중간값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0.1%로 동일했음.
파월 Fed 의장은 FOMC 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올해 일어날 일시적인 인플레이션 반등은 통화정책 방향을 바꾸지 못할 것으로 본다”며,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해 일시적이라고 언급했음. 이어 “Fed가 정책 기조 변화를 검토하려면 2.0%를 넘는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이고 실질적으로 일어날 필요가 있다”며, “올해 인플레이션은 이 기준에 미치지 못 할 것”이라고 밝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에 대해서도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음.
이에 장초반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내기도 했던 美 국채 금리가 다소 안정된 모습을 보임.
다만, 유럽 코로나19 상황이 불안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각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재차 증가하면서 '3차 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음. 아울러 최근 다수 국가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하는 등 백신 보급에도 차질이 이어지고 있음.
이날 발표된 美 경제지표는 부진한 모습. 美 상무부가 발표한 2월 신규 주택 착공 실적이 전월대비 10.3% 급감한 142만1,000채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음. 주택착공 허가 건수도 10.8% 급감한 168만2,000채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함.
이날 국제유가는 美 원유 재고 증가 부담 등에 소폭 하락.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20달러(-0.31%) 하락한 64.60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비둘기 연준에도 인플레이션 경계 속에 장기물 위주로 하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비둘기 연준 속에 약세를 나타냄.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소폭 하락.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복합산업, 운수, 기술장비, 경기관련 서비스업, 자동차, 금속/광업, 에너지, 소프트웨어/IT서비스, 화학, 의료 장비/보급, 제약, 소매, 개인/가정용품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경기 회복 낙관론 지속 속에 델타항공(+2.07%), 유나이티드 컨티넨탈 홀딩스(+4.41%), 익스피디아(+5.04%), 윈 리조트(+1.77%),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2.45%) 등 여행/항공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냈고, 페이스북(+1.69%), 트위터(+1.24%), 아마존(+1.42%), 테슬라(+3.68%) 등 주요 기술주들도 대체로 상승. 반면, 쿠팡(-8.21%)이 부분 락업 해체 우려 지속 속에 큰 폭으로 하락했고, 플러그 파워(-7.85%)가 회계 오류 인정 속에 큰 폭 하락.
다우 +189.42(+0.58%) 33,015.37, 나스닥 +53.63(+0.40%) 13,525.20, S&P500 3,974.12(+0.29%), 필라델피아반도체 3,107.92(+1.22%)
중국 마감시황 - NH투자증권
3월17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美 FOMC 회의 결과를 앞둔 관망세 속 약보합 마감.
이날 상해종합지수는 3,435.73(-0.32%)로 하락 출발. 장 초반 하락해 3,410.28(-1.06%)에 저점을 형성한 뒤 낙폭을 줄였고 오전중 상승해 3,454.06(+0.21%)에 장중 고점을 형성. 재차 하락해 3,430선을 하회하기도 했지만 오후 장중 낙폭을 줄여나갔고,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인 끝에 3,445.55(-0.03%)에서 거래를 마감.
현지시간으로 16~17일 열리고 있는 美 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관망 분위기가 커지며 상해종합지수는 약보합 마감. 아울러 18일(현지시간) 알래스카에서 열리는 美-中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미국 정부가 중국, 홍콩 고위관리 24명을 제재대상으로 지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이에 대한 경계감도 커졌음.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를 통해 100억 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시장에 공급했음.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보험, 금속/광업, 재생에너지, 유틸리티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음식료, 화학, 통신서비스, 제약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중국태평양보험그룹(-3.57%), 중국평안보험(-3.35%), 화능국제전력(-3.13%), 보산철강(-3.02%) 등이 하락. 반면, 화하행복부동산(+3.17%), 청도하이얼(+3.09%), 상해자동차(+1.03%) 등은 상승 마감했음.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445.55P(-1.18P/-0.03%), 상해A지수 3,611.55P(-1.22P/-0.03%), 상해B지수 244.55P(-0.98P/-0.40%)
일본 마감시황 - NH투자증권
3월17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FOMC 결과 발표 앞두고 관망세 속 약보합.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9,836.83엔(-0.28%)으로 소폭 하락 출발. 장초반 29,825.16엔(-0.32%)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하락폭을 만회하며 상승전환 후 29,984.97엔(+0.21%)에서 고점을 형성. 오후 들어 하락전환 후 약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던 지수는 장막판 상승전환 했으나 재차 하락전환하며 29,914.33엔(-0.02%)에서 거래를 마감.
일본 니케이지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 속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감하는 모습. 지난밤 美 연방준비제도(Fed)가 이틀간의 일정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최근 美 국채 금리 상승에 대한 제롬 파월 Fed 의장의 발언에 주목하는 모습.
아울러 日 무역지표가 부진한 점도 증시에 하방압력을 가함. 日 재무성은 일본의 2월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4.5% 감소했다고 발표했음. 이는 시장예상치인 3,7% 감소보다 더욱 부진한 수치임. 2월 무역수지는 2,174억엔 흑자로 시장전망치인 4,200억엔 흑자를 밑돌았음.
다만, 일본 정부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안정됨에 따라 도쿄도 등 수도권 4개 광역자치단체에 발령된 긴급사태를 오는 21일부로 해제하려 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점은 증시의 하락폭을 제한하는 모습.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금속/광업, 에너지, 통신서브비스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은행/투자서비스, 반도체, 음식료 업종 등이 상승. 종목별로는 신닛폰제철(-3.29%), 인펙스홀딩스(-2.42%), 소프트뱅크그룹(-2.07%), KDDI(-1.15%) 등이 하락한 반면, 다케다약품공업(+2.53%), NEC(+2.30%), 파나소닉(+1.10%), 도요타자동차(+0.47%) 등이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29,914.33엔(-6.76엔/-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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