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감시황 - NH투자증권
2/5(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30%)/나스닥(+0.57%)/S&P500(+0.39%) 경기 부양책 기대감 지속(+), 기업 실적 양호(+), 고용지표 부진(-)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의 고용지표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경기 부양책 기대감이 지속된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상승. 특히,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하는 1조9,000억 달러 규모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음. 美 상원과 하원은 이날 예산결의안을 가결했음. 예산결의안은 의회에서 과반의 동의만 획득하면 되는 예산조정권을 사용해 부양법안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로, 공화당의 동의 없이도 대규모 부양책을 도입할 수 있는 방안임. 주요 외신들은 민주당이 이제 1,400달러 현금 지급 대상의 규정 등 구체적인 법안 마련에 착수할 것이라고 보도했음.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2주 내로 새로운 부양 법안을 상원에서 통과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언급했으며, 민주당은 기존 부양책의 실업급여 추가지원이 종료되는 3월 중순까지는 새 부양책을 도입을 완료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짐.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 184곳 중 84.2%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결과를 발표한 것으로 전해짐. 아울러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상향 조정되고 있음.
코로나19 백신 관련 긍정적 소식도 전해짐. 존슨앤존슨(J&J)은 美 식품의약국(FDA)에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힘. FDA는 오는 26일 해당 백신을 평가할 전문가 회의를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짐. 존슨앤존슨 백신은 지난달 29일 국제 임상시험에서 66% 예방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힌 바 있으며, 화이자, 모더나와 달리 1회만 접종하는 것으로 영상 섭씨 2∼8도의 실온에서도 유통할 수 있음. 긴급 승인이 이뤄지면 존슨앤존슨 백신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에 이어 미국에서 세 번째로 사용 허가를 받게 됨.
다만, 이날 발표된 美 고용지표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임. 美 노동부가 발표한 1월 고용동향보고서에 따르면, 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4만9,000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다소 하회한 것으로 전해짐. 지난해 11월,12월 신규고용 수치도 하향 조정됐음. 다만, 1월 실업률은 전월 6.7%에서 6.3%로 낮아지며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모습을 보임.
이날 국제유가는 美 경기 부양책 기대감 등에 상승.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62달러(+1.10%) 상승한 56.85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경기 부양 기대감 등에 하락했고, 달러화는 고용지표 실망감 및 상승 피로감 등에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 등에 상승.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화학, 보험, 소프트웨어/IT서비스, 의료 장비/보급, 경기관련 서비스업, 제약, 경기관련 소비재, 에너지, 음식료, 금속/광업, 기술장비, 복합산업, 개인/가정용품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존슨앤존슨(+1.52%)이 코로나19 백신 FDA 긴급사용 승인 신청 소식에 상승했고, 에스티로더(+7.81%)는 호실적 발표 속에 큰 폭 상승. 게임스탑(+19.20%)은 로빈후드가 거래 제한을 해제한 가운데 급등. 반면,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3.67%)는 하락.
다우 +92.38(+0.30%) 31,148.24, 나스닥 +78.56(+0.57%) 13,856.30, S&P500 3,886.83(+0.39%), 필라델피아반도체 2,985.01(-0.78%)
중국 마감시황 - NH투자증권
2월5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지정학적 갈등 고조 및 통화긴축 우려 부각 등에 약보합 마감.
이날 상해종합지수는 3,509.49(+0.22%)로 소폭 상승 출발. 오전장 상승폭을 키워 3,536.54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오후장 상승폭을 축소해 3,510선을 하회하기도 했으나 다시 상승폭을 키워 3,525선을 상회하는 모습. 장 막판 재차 상승폭을 축소해 하락전환한 지수는 3,492.96(-0.25%)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3,496.33(-0.16%)에서 거래를 마감.
미국, 영국과의 갈등이 부각된 점이 이날 중국증시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지나 러만도 美 상무장관 지명자는 공화당 상원들에게 미국의 거래제한 리스트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현 상황에서는 리스트에 올라가 있는 기업이 제외되어야 할 이유가 없다고 밝힘. 또한, 현지시간 3일 영국 상원은 정부가 제노사이드(인종청소)를 저질렀다고 판정된 상대와의 무역합의를 재검토하도록 강제하는 내용의 무역법 개정안을 통과 시킴. 현재 서방에서는 신장 지역 무슬림 소수민족 위구르에 대한 중국 당국의 탄압을 제노사이드로 규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통화긴축에 대한 우려가 짙어진 점도 중국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이날 인민은행은 1,000억 위안 규모의 14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매입했으나, 이날 만기 도래한 역RP 물량이 1,000억 위안인 점을 감안하면 순공급한 유동성은 0인 것으로 알려짐.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화학, 재생에너지, 자동차, 에너지, 기술장비 등이 하락한 반면, 은행/투자서비스, 운수, 보험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장성자동차(-4.77%), 낙양몰리브덴(-6.82%), 시노펙상해석유화학(-2.73%) 등이 하락한 반면 공상은행(+2.17%), 중국태평양보험그룹(+4.13%) 등은 상승.
마감지수: 상해종합지수 3,496.33P(-5.53P/-0.16%), 상해A지수 3,665.04P(-5.78P/-0.16%), 상해B지수 236.90P(-0.80P/-0.34%)
일본 마감시황 - NH투자증권
2월5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경기 회복 및 재정부양책 기대감 등에 강세 마감.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8,631.46엔(+1.02%)으로 강세 출발. 오전장 상승폭을 일부 축소해 28,548.27엔(+0.73%)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상승폭을 확대해 오후장 28,700엔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감. 장 후반 재차 상승폭을 키운 지수는 장 막판 28,785.71엔(+1.57%)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28,779.19엔(+1.54%)에서 거래를 마감.
미국의 경기 회복 및 대규모 재정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된 점이 이날 일본증시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현지시간 4일 발표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시장 전망치 대비 양호한 수치를 기록했고, 공화당이 1조9,000억 달러 규모의 부양책에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고 있으나 민주당이 자체적으로 법안을 진행시키면서 부양책 통과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는 모습. 이러한 소식 속 지난밤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1% 넘는 강세를 보임. 지난주 미국의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77만 9,000명으로 3주 연속 감소세를 보임.
또한, 이날 실적을 발표한 일본 기업들이 호실적을 기록한 점과 올해 실적 전망치도 상향 조정한 점도 일본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경기관련 서비스업, 제약, 자동차, 통신서비스, 은행/투자서비스, 소매, 보험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신니폰제철(+4.13%), 소프트뱅크그룹(+3.48%), 도요타자동차(+2.10%), 도시바(+2.51%), 미즈호파이낸셜(+2.55%), 인펙스홀딩스(+2.67%) 등이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28,779.19엔(+437.24엔/+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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