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 NH투자증권
2월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美 원유재고 감소 등에 상승.
美 원유재고가 감소한 점이 이날 국제유가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이날 美 에너지정보청(EIA)가 발표한 지난주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약 99만 배럴 감소했음.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30만 배럴 감소보다 더 줄어든 수치임.
산유국들의 감산 의지를 확인한 점도 국제유가에 상방압력을 가함. OPEC+는 금일 열린 공동각료감시위원회(JMMC)에서 산유량 정책 관련 별도의 변화를 주지 않았음. 다만, 회원국의 감산 합의 이행 비율이 101%에 달한다고 밝힘. 이에 시장에서는 회원국들이 합의를 충실하게 이행하며 산유량을 조절하고 있다고 해석하는 모습.
미국의 신규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도 국제유가에 긍정적으로 작용. 외신에 따르면, 공화당 일부 의원들이 부양책 규모를 6,000억 달러로 줄일 것을 제안했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은 당초 제시한 1조9,000억 달러 방안을 지속추진할 것으로 알려짐. 민주당도 공화당의 동의 없이 대규모 부양책을 도입할 수 있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93달러(+1.70%) 상승한 55.69달러에 거래 마감.
국내금리 - NH투자증권
2월3일 국내채권가격은 글로벌 금리 상승 흐름 속 혼조세.
지난밤 뉴욕채권시장은 馬 경기 부양 기대감 등에 하락한 가운데, 금일 국내채권가격은 하락 출발. 이후 단기채 위주로 상승, 장기채 위주로 하락하며 거래를 마감.
전일 금로벌 금리 상승 흐름 및 전일 강세에 대한 되돌림 영향 등에 국내채권가격은 장기채 위주로 상승하는 모습. 전일 美 국채 시장에서는 재정부양책 논의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주식시장이 1% 넘게 올라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이 다시 1.10%대로 올라섰음. 다만, 단기물 시장에서는 설 전 캐리 수요 등에 상승하는 모습.
국고채 3년물은 전거래일보다 0.2bp 하락한 0.978% 기록. 5년물과 10년물은 전거래일보다 각각 0.2bp, 1.0bp 상승한 1.316%, 1.768%를 기록. CD(91일물)금리는 전거래일과 동일한 0.73%로 마감.
미국금리 - NH투자증권
2월3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은 경기 회복 기대감 등에 하락.
뉴욕채권가격은 美 지표 호조, 추가 부양에 힘입어 올해 경기 회복이 지속할 수 있다는 기대감 등에 하락하는 모습. 언론에 따르면, 민주당은 코로나19 재정부양책을 신속하게 통과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으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조9천억 달러에 이르는 부양책 규모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금일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도 양호한 모습을 보였음.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월 민간부문 고용이 17만4,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이는 시장 전망치 5만명 증가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고용시장 악화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음. 아울러 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지난달 57.7에서 58.7로 올라 2019년 2월 이후 약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음.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2.4bp 상승한 1.129%를 기록.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과 동일한 0.115%를 기록.(美 동부시간 오후 3시기준).
환율 - NH투자증권
2월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위험 선호 분위기에 하락.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7원 내린 1,115.0원으로 출발. 장 초반 낙폭을 키워 오전중 1,112.1원(-5.6원)에 장중 저점을 형성하기도 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축소했고 오후 장중 1,115.8원(-1.9원)에 장중 고점을 형성. 이후 1,114원 선 중반에서 하락세를 이어간 끝에 1,114.9원(-2.8원)에서 거래를 마감.
전반적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며 원/달러 환율에 하방 요인으로 작용. 지난밤 美 증시가 게임스톱發 개인 투기 거래 우려 완화 등에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이날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이 4,000억원 넘게 순매수한 가운데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음.
다만, 이날 인민은행의 위안화 절상에도 中 경제지표 부진 등에 위안화가 약세 흐름을 이어가며 원/달러 환율의 낙폭은 다소 제한됐음.
원/달러 : 1,114.9원(-2.8원)
필-반도체 - NH투자증권
2월3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이 기업 실적 호조, 경제 지표 양호, 차익 실현 매물 등에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금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급락 마감.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4.45(-2.12%) 하락한 2,982.87을 기록.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 중 하나인 인텔(-0.55%)이 하락했으며, AMD(-1.09%)도 하락 마감. 반도체 장비업체인 AMAT(-3.59%)는 하락했으며, 마이크론테크놀로지(-3.08%)도 하락 마감.
이 외에 텍사스인스트루먼트, TSMC, 브로드컴, 엔비디아, MKS인스트루먼트,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 크리, 자일링스, 램리서치, 테라다인, 퀄컴, 코보, 마벨테크놀로지, ASML, 스카이웍스솔루션즈 등이 하락한 반면, ON세미컨덕터 등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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