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감시황 - NH투자증권
3/26(현지시간) 뉴욕증시 큰 폭 상승, 다우(+1.39%)/나스닥(+1.24%)/S&P500(+1.66%) 경기 회복 기대감(+), Fed 은행 관련 규제 완화(+), 美 금리 상승(-)
이날 뉴욕증시는 주요 경제지표가 양호한 모습을 보이는 등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3대 지수 모두 큰 폭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1.39%, 1.66%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24% 상승. 특히,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경신.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 주요 경제지표가 양호한 모습을 보인 데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 전일 발표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4분기 GDP 확정치 등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이날 소비심리 지표도 양호한 모습을 보임. 3월 미시건대 소비심리 평가지수 확정치는 84.9로, 전월 확정치 76.8에서 상승했음. 이는 시장 예상치와 앞서 발표된 예비치를 모두 상회하는 수치로 최근 1년래 가장 높은 수준임. 美 상무부가 발표한 2월 개인소비지출(PCE)은 전월대비 1.0% 감소해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지만, 이상 한파 및 폭설 영향 등 일회성 요인이 큰 것으로 분석되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음. 아울러 美 정부가 새로 도입한 1조9,000억 달러 부양책이 가동된 만큼 소득이 다시 증가하고 소비도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커지고 있음.
코로나19 백신 접종도 빠르게 진행되는 모습. 바이든 美 대통령은 지난 25일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취임 100일까지 국민에게 백신 2억 도스를 접종하겠다고 밝힘. 이는 당초 목표치인 1억 도스를 접종보다 2배 상향된 것임.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100일 안에 1억 도스의 백신을 미국인에게 접종하겠다는 목표를 밝혔지만, 취임 58일 만인 지난주에 이를 달성했음.
美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6월30일 이후 은행들의 배당금 지급과 자사주 매입에 대한 일시적인 제한 조치를 끝낼 것이라고 밝힌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우려로 지난해 여름부터 은행에 적용했던 규제를 완화한다는 것으로, 당초 정한 올해 1분기보다 시점이 미뤄졌지만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 이에 은행주들이 강세를 보임.
다만, 경기 회복 기대감 속에 美 국채 금리가 재 상승세를 보인 점은 부담으로 작용. 美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 1.61% 수준에서 이날 1.67% 부근까지 반등하는 모습.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파월 Fed 의장이 '경제가 거의 완전히 회복될 때'라는 단서를 달긴 했지만, 언젠가 지원 조치가 철회될 것이란 견해를 표한 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이날 국제유가는 수에즈 운하 운행 차질 장기화 가능성 등에 급등.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2.41달러(+4.12%) 급등한 60.97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경기 회복 기대감 속 하락했고, 달러화는 美 국채금리 상승에도 독일 경제지표 호조 등에 혼조세를 나타냄. 냈으며,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상승.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개인/가정용품, 금속/광업, 기술장비, 에너지, 복합산업, 통신서비스, 소매, 운수, 경기관련 소비재, 산업서비스, 은행/투자서비스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Fed의 은행 배당 및 자사주 매입 관련 규제 완화 소식 등에 뱅크오브아메리카(+2.71%), 씨티그룹(+1.81%), JP모건체이스(+1.67%) 등이 상승했으며, 국제 유가 급등 속 엑슨모빌(+2.72%), 셰브런(+2.29%) 등이 상승. 애플(+0.51%), 마이크로소프트(+1.78%), 페이스북(+1.54%), 아마존(+0.19%), 넷플릭스(+1.03%) 등 주요 기술주들이 대체로 상승했으며, 인텔(+4.60%), 마이크론 테크놀로지(+4.64%), 램리서치(+6.61%)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큰 폭 상승. 반면, 테슬라(-3.39%)는 하락했으며, 실적 발표 후 급등락을 반복했던 게임스탑(-1.50%)은 소폭 하락.
다우 +453.40(+1.39%) 33,072.88, 나스닥 +161.05(+1.24%) 13,138.73, S&P500 3,974.54(+1.66%), 필라델피아반도체 3,106.28(+4.95%)
중국 마감시황 - NH투자증권
3월26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강세.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장중 저점인 3,373.32(+0.29%)로 소폭 상승 출발. 상승폭을 확대하던 지수는 오후 장중 3,423.22(+1.77%)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강세를 유지한 끝에 3,418.33(+1.63%)에서 거래를 마감.
최근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점이 중국 상해종합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지정학적 갈등, 규제 우려 여파 등에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지난 3거래일 연속 하락했음. 다만, 지정학적 갈등은 지속되는 모습. 언론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영국 기관 4곳과 개인 9명을 제재하고, 금일부터 관련 개인과 그 직계 가족이 중국 본토와 홍콩, 마카오에 입국하는 것이 금지될 것으로 알려짐.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과 유럽 등 서방 국가들이 중국 서부 신장 지역의 위구르족 인권 탄압을 문제삼으며 중국을 향해 동시다발적인 제재를 가한 바 있음. 아울러 중국에서는 영국의 대표적 패션 브랜드로 신장에서 생산한 면화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버버리와 H&M, 나이키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에 대한 불매운동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샤오미가 중국의 장성 자동차와 전기차 생산을 위해 협업할 것이라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소비재주가 큰 폭으로 상승한 점도 중국 상해종합지수에 긍정적으로 작용. 이 같은 소식에 장성 자동차는 금일 9.99% 상승했음.
한편, 인민은행은 금일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100억 위안 규모의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매입했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 상승한 가운데, 재생에너지, 유틸리티, 의료 장비/보급, 자동차, 경기관련 소비재, 음식료, 보험, 금속/광업, 기술장비, 운수, 제약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장성자동차(+9.99%), 중국국제항공(+4.62%), 화하행복부동산(+4.32%), 낙양몰리브덴(+3.44%), 청도하이얼(+2.70%),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418.33P(+54.74P/+1.63%), 상해A지수 3,583.00P(+57.44P/+1.63%), 상해B지수 243.50P(+1.15P/+0.47%)
일본 마감시황 - NH투자증권
3월26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경기 회복 기대감 등에 강세.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9,068.52엔(+1.18%)으로 강세 출발. 장초반 상승폭을 확대하며 29,240.74엔(+1.78%)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상승폭을 반납하며 28,953.22엔(+0.78%)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재차 상승폭을 확대하며 오후 장중 29,180엔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던 지수는 29,176.70엔(+1.56%)에서 거래를 마감.
美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진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지난밤 美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9만7,000건 감소한 68만4,000건(계절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음. 이는 시장예상치를 대폭 밑돌았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60만명대로 떨어진 수치임. 또한, 여타 美 경제지표도 양호한 모습을 보임.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100일 동안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목표치를 기존 1억회에서 2억회로 상향 제시한다고 밝힘. 이에 시장에서는 미국의 경제 회복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
한편,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도쿄도의 3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동월대비 0.1% 하락했음. 비록 하락했으나 시장예상치인 0.2% 하락보다는 양호했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은행/투자서비스, 자동차, 전기전자, 통신서비스, 음식료, 금속/광업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에자이(+2.90%), 도요타자동차(+2.48%), 닛산자동차(+2.30%), 소프트뱅크그룹(+1.80%), 노무라홀딩스(+1.71%), 캐논(+0.53%) 등이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29,176.70엔(+446.82엔/+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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