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감시황 - NH투자증권
2/17(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0.29%)/나스닥(-0.58%)/S&P500(-0.03%) 소비지표 호조에도 금리 상승 부담 지속(-), 기술주 약세(-), 경기 회복 기대감 지속(+)
이날 뉴욕증시는 소비 지표 호조에도 국채 금리 상승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되면서 혼조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가 0.29%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반면,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0.58%, 0.03% 하락.
코로나19 백신 접종, 美 경기 부양책 기대감 지속 등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 발표된 소비 지표 등 주요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임. 美 상무부는 1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5.3% 급증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4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음. 노동부는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대비 1.3% 상승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치로, 2009년 12월 물가지수 집계가 시작된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 연방준비제도(Fed)가 발표한 1월 산업생산도 전월대비 0.9%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웰스파고에 따르면, 2월 주택시장지수는 84로 전월 수치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고,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기업재고도 전월대비 0.6%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
이 같은 경제 지표 호조에도 강한 소비지표 등이 물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소비지표 호조 등에 美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 초반 1.33% 위로 고점을 높이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이어감. 다만, 장중 급등세가 다소 진정되며 하락세로 돌아섰음.
경기 회복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는 완화적인 통화정책 지속 방침을 재확인하며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1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경제 상황이 Fed의 장기 목표와 여전히 거리가 멀며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완화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 한파 속 원유생산 차질 우려 지속 등에 상승.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09달러(+1.82%) 상승한 61.14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최근 가파른 급락세가 진정된 가운데 반등했으며, 달러화는 美 국채금리 주시 속 혼조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美 국채 금리 경계감 속 하락.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개인/가정용품, 운수, 기술장비, 자동차, 화학, 의료 장비/보급, 통신서비스, 소매, 산업서비스,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업종 등이 하락. 반면, 에너지, 보험,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버라이즌(+5.23%)과 셰브런(+3.07%)이 버크셔 헤서웨이의 투자 확대 소식 등에 상승. 셰브런은 국제 유가 상승세 지속 등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으며, 엑슨 모빌(+1.61%)도 상승. 반면, 애플(-1.76%), 페이스북(-0.15%), 넷플릭스(-1.07%) 등 일부 대형 기술주들이 美 국채 금리 상승 경계감 속 밸류에이션 부담 등에 하락.
다우 +90.27(+0.29%) 31,613.02, 나스닥 -82.00(-0.58%) 13,965.50, S&P500 3,931.33(-0.03%), 필라델피아반도체 3,178.24(-1.87%)
중국 마감시황 - NH투자증권
2월17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춘절 연휴로 휴장.
일본 마감시황 - NH투자증권
2월17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국채금리 상승 부담 속 차익실현 매물 등에 하락.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0,366.82엔(-0.33%)으로 하락 출발. 장 초반 30,191.01엔(-0.91%)에 장중 저점을 형성한 뒤 낙폭을 축소해 오전중 30,398.20엔(-0.23%)에 장중 고점을 형성하기도 했지만, 재차 하락세를 보였고 30,220엔선 부근에서 하락세를 이어갔음. 오후들어 낙폭을 축소해나간 니케이지수는 오후 장중 30,360선 부근까지 회복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장 후반 재차 하락세를 나타낸 끝에 30,292.19엔(-0.58%)에서 거래를 마감.
최근 강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니케이지수에 부담으로 작용. 최근 니케이지수는 30년여만에 연이틀 30,000엔선 고지를 돌파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간 바 있음.
아울러 美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경계감도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 지난밤 美 채권시장에서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한때 1.33%까지 오르는 등 급등세를 보이면서 팬데믹 위기 이전인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 이에 기업의 자금조달 비용과 주식의 상대적인 매력도가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모습.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보험, 통신서비스, 음식료, 의료 장비/보급,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재생에너지, 은행/투자서비스, 복합산업, 소매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신닛폰제철(+5.24%), JX홀딩스(+4.03%), 닛산자동차(+2.56%), NEC(+2.58%), 히타치(+1.70%) 등이 상승 마감했음.
마감지수 : 니케이225 30,292.19엔(-175.56엔/-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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