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29] 원자재
유가 - NH투자증권
3월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수에즈 운하 운행 차질 장기화 가능성 등에 급등.
수에즈 운하 운행 차질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된 점이 이날 국제유가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시장에서는 운하에서 좌초된 대형 컨테이너선을 인양하는데 최소 2주가 걸릴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美 해군이 인양작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전문가를 파견할 수 있다는 소식도 전해짐. 이러한 소식 속 원유 시장의 공급 제한 우려가 지속되는 모습을 보임. 아울러, OPEC+가 다음달 초 예정된 회의에서 5월 산유량도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국제유가에 상승압력을 가함.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2.41달러(+4.12%) 상승한 60.97달러에 거래 마감
국내금리 - NH투자증권
3월26일 국내채권가격은 美 국채 금리 상승 여파 등에 하락 마감.
지난밤 뉴욕채권시장은 7년물 국채 입찰 부진 속 하락 마감한 가운데, 금일 국내채권가격은 하락 출발. 이후 하락폭을 확대하며 거래를 마감.
지난밤 美 국채 금리가 상승한 점이 국내채권가격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지난밤 美 재무부는 620억 달러 규모의 7년물 국채를 1.300%에 발행했으며 이는 입찰 당시 시장 수익률인 1.275%보다 높은 수준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임. 이에 美 동부시간 오후 3시기준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0.1bp 상승한 1.614%를 기록했음.
국고채 3년물은 전거래일보다 2.8bp 상승한 1.117%를 기록. 5년물과 10년물은 전거래일보다 각각 2.3bp, 3.8bp 상승한 1.532%, 2.005%를 기록. CD(91일물)금리는 전거래일과 동일한 0.75%로 마감.
미국금리 - NH투자증권
3월26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은 인플레이션 우려 속 하락.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점이 뉴욕채권가격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바이든 행정부의 경기 부양책, 공격적인 백신 접종, 코로나19로부터의 소비 회복 등에 따라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질 것이란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모습. 한편, 美 상무부가 발표한 2월 개인소비지출(PCE)은 전월대비 1.0% 감소해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지만, 이상 한파 및 폭설 영향 등 일회성 요인이 큰 것으로 분석되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음.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4.4bp 상승한 1.658%를 기록.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0.6bp 상승한 0.141%를 기록. (美 동부시간 오후 3시기준).
환율 - NH투자증권
3월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 물량 및 선박 수주 소식 등에 하락.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7원 상승한 1,135.0원으로 출발. 고점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이내 상승폭을 반납하며 하락세로 돌아서는 모습. 이후 점차 하락폭을 확대하다 장 마감 무렵 1,128.7원(-4.6원)에서 저점을 형성한 끝에 1,129.3원(-4.0원)에서 거래를 마감.
분기말과 월말이 겹치면서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 물량이 출회된 가운데,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의 선박 수주 소식이 원/달러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 삼성중공업은 파나마 지역 선주와 2.80조원 규모 컨테이너선 20척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했으며, 현대중공업도 아시아 소재 선사로부터 6,371억원 규모 컨테이너선 5척을 수주함. 삼성중공업은 단일 선박 건조 계약으로는 세계 조선업계 역대 최대 규모임.
아울러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속에 코스피 지수가 1% 넘게 상승한 점도 원/달러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침.
원/달러 : 1,129.3원(-4.0원)
필-반도체 - NH투자증권
3월26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이 경기 회복 기대감, Fed 은행 관련 규제 완화 등에 상승한 가운데, 금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폭등 마감.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6.40(+4.95%) 상승한 3,106.28을 기록.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 중 하나인 인텔(+4.60%)이 상승했으며, AMD(+1.56%)도 상승 마감. 반도체 장비업체인 AMAT(+7.45%)는 상승했으며, 마이크론테크놀로지(+4.64%)도 상승 마감.
이 외에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램리서치, 코보, ASML, 스카이웍스솔루션즈, ON세미컨덕터, TSMC, 엔비디아, 퀄컴, 자일링스,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 마벨테크놀로지, 브로드컴, 크리, MKS인스트루먼트, 테라다인 등이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