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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8] 국가별 마감시황

Serotoninn 2021. 3. 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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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미국 마감시황 - NH투자증권

 

3/5(현지시간) 뉴욕증시 큰 폭 상승, 다우(+1.85%)/나스닥(+1.55%)/S&P500(+1.95%) 고용지표 호조(+), 국채 금리 안정(+)

 

이날 뉴욕증시는 고용지표가 양호한 모습을 보인 데다 美 국채 금리의 상승도 제한되면서 3대 지수 모두 큰 폭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1.85%, 1.95%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55% 상승.

 

이날 발표된 美 고용지표가 양호한 모습을 보인 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 美 노동부가 발표한 2월 고용동향보고서에 따르면, 비농업 부문 고용이 37만9,000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음. 지난 1월 고용도 4만9,000명 증가가 16만6,000명 증가로 상향 조정됐으며, 2월 실업률도 6.2%로 전월 수치와 시장 예상치보다 양호한 모습을 보임. 이에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

여타 지표는 다소 부진한 모습. 美 상무부가 발표한 1월 무역적자는 전월대비 1.9% 증가한 682억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보다 부진했음. 연방준비제도(Fed)가 발표한 1월 소비자신용(계절 조정치, 부동산 대출 제외)는 전월대비 13억 달러 감소했음. 연율로는 0.4% 감소.

 

고용지표 호조에도 美 국채 금리의 상승세가 제한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고용지표 발표 직후 美 국채 10년물 금리가 1.62% 부근까지 급등하기도 했지만, 이후 차츰 상승폭을 줄이면서 1.5%대 중반으로 다시 내려왔음. 동부시간 오후 3시 기준 10년물 국채 금리는 1.551%를 기록했고, 2년물 국채 금리와 30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하락세를 보이며 0.141%, 2.286%에 거래됐음.

한편,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은 금리 상승에 직접적으로 대응하지는 않을 것이란 발언을 이어갔음.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우리가 더 비둘기파적으로 될 필요성은 지금 맞지 않는다"며,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현재 옵션으로 보고 있지 않다"고 언급.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경제가 뜨거워지도록 두는 것에 편안할 것"이라며, "당분간 2%가 넘는 인플레이션 역시 편안할 것"이라고 밝힘. 전일 파월 의장은 "최근 국채수익률 급등은 주목할 만하고, 내 눈길을 사로잡았다"고 했을 뿐 경고 등은 하지 않은 바 있음.

 

美 추가 경기 부양책 기대감도 지속되는 모습. 상원에서 논의 중인 1조9,000억 달러 규모 부양책이 다소간의 수정을 거치며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짐. 상원에서는 실업보험 추가 지원 규모를 주당 400달러에서 300달러로 줄이는 대신, 지원 기간을 한 달 가량 늘리는 것으로 법안을 수정했으며, 상원에서도 조만간 부양 법안이 가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 고용지표 호조 등에 급등.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2.26달러(+3.54%) 급등한 66.09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고용지표 호조에도 급등세가 다소 진정되며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 강세 등에 하락.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화학, 경기관련 소비재, 에너지, 산업서비스, 통신서비스, 소매, 음식료, 금속/광업, 자동차, 복합산업, 개인/가정용품, 보험, 기술장비,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국제 유가 급등 속 노블 미드스트림 파트너스 지분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힌 셰브런(+4.31%)이 상승했으며, 엑슨 모빌(+3.78%)도 상승. 애플(+1.07%), 마이크로소프트(+2.15%), 페이스북(+2.58%), 알파벳A(+3.10%), 아마존(+0.77%), 넷플릭스(+1.00%) 등 주요 기술주들이 美 국채 금리 진정 속 반등에 성공. 반면, 테슬라(-3.78%)가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갔고, 코스트코 홀세일(-0.54%)이 실적 실망감 속에 소폭 하락.

 

다우 +572.16(+1.85%) 31,496.30, 나스닥 +196.68(+1.55%) 12,920.15, S&P500 3,841.94(+1.95%), 필라델피아반도체 2,920.75(+3.15%)


중국 마감시황 - NH투자증권

 

3월5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美 금리 강세 및 中 경제 정상화 기대감 등이 엇갈린 가운데 약보합 마감.

 

이날 상해종합지수는 3,463.31(-1.15%)에서 약세 출발. 장초반 3,456.67(-1.34%)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낙폭을 만회하며 오전 장중 상승전환. 이후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던 지수는 3,523.57(+0.57%)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하락으로 방향을 잡으며 3,501.99(-0.04%)에서 거래를 마감.

 

파월 Fed 의장 발언 실망감 속 美 국채금리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이 중국 상해종합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지난밤 파월 Fed 의장은 최근 금리상승에 대해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정도로 언급했고, 구체적인 정책적 대응 조치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음. 이에 금리 상승 억제에 도움이 되는 정책 도입을 기대했던 뉴욕채권시장은 크게 실망하는 모습. 이에 지난밤 美 10년물 국채금리는 美 동부시간 오후 3시기준 1.547%까지 오르면서 4거래일만에 1.5%를 재돌파했음.

 

다만, 리커창 中 총리의 중국경기 관련 긍정적인 발언은 증시의 하락폭을 대부분 만회하는 모습. 리커창 총리는 금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4차 연례회의에서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 이상으로 제시하면서 거시정책 급선회는 없다고 강조했음. 이어 거시정책이 계속 시장 주체들의 어려움을 완화하고 필요한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며, 유동성을 충분한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덧붙임.

 

한편, 금일 인민은행은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100억 위안 규모의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매입했음.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보험, 항공, 전자/가전, 전력, 원자재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은행, 증권, 자동차, 정유/석유화학, 철도 업종 등이 상승. 종목별로는 보산철강(-7.79%), 하문텅스텐(-6.95%), 중국알루미늄(-6.22%), 중국태평양보험그룹(-4.54%), 중국인수보험(-2.37%) 등이 하락한 반면, 장성자동차(+3.58%), 시노펙상해석유화학(+2.20%), 공상은행(+2.20%), 농업은행(+1.52%), 중신증권(+0.97%) 등이 상승.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501.99P(-1.51P/-0.04%), 상해A지수 3,670.79P(-1.56P/-0.04%), 상해B지수 244.93P(-1.06P/-0.43%)


일본 마감시황 - NH투자증권

 

3월5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국채금리 상승세 지속 등에 소폭 하락 마감.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8,725.48엔(-0.71%)으로 하락 출발. 개장 후 낙폭을 확대한 지수는 오전장 28,308.57엔(-2.15%)에서 저점을 형성. 오후장 낙폭을 축소해 28,850선을 상회하기도 했으나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 장 막판 재차 낙폭을 축소한 지수는 28,867.83엔(-0.22%)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28,864.32엔(-0.23%)에서 거래를 마감.

 

美 국채금리가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에 대한 실망감 속 상승세를 지속한 가운데 뉴욕증시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점이 일본증시에 하락요인으로 작용. 현지시간 4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시장에서 기대한 최근 국채수익률 급등과 관련해 경고 등의 발언을 내놓지 않았고,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도 일시적인 가능성이 크다며 물가 상승을 인내하겠다고 밝힘. 이에 국채금리는 상승세를 지속하며 뉴욕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나스닥 지수는 2% 넘는 급락세를 기록함. 이러한 영향에 일본증시도 오전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음.

 

다만, 중국증시가 장중 반등세를 보이면서 일본증시의 낙폭은 제한되는 모습을 보임. 리커창 중국 총리는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6% 이상으로 제시하며 경제 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보였으며, 거시정책 급선회는 없다고 강조해 유동성을 충분한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긴축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는 모습.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통신서비스, 제약, 보험, 은행/투자서비스 등은 하락세를 보인 반면 유틸리티, 자동차, 에너지, 음식료 등은 상승세를 보임. 종목별로는 스미토모금속광산(-3.36%), 캐논(-1.40%), 아사히화성(-0.64%), 후지쓰(-0.55%) 등이 하락한 반면 파나소닉(+3.57%), 도쿄가스(+1.62%) 등은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28,864.32(-65.79엔/-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