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머니 이야기/오늘의 증시 브리핑

[2021.02.22] 국가별 마감시황

Serotoninn 2021. 2. 22. 13:44
728x90

NH투자증권


미국 마감시황 - NH투자증권

 

2/19(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0.00%)/나스닥(+0.07%)/S&P500(-0.19%) 국채 금리 상승 우려 지속(-), 경기 부양책 기대감(+)

 

이날 뉴욕증시는 美 국채금리 상승세를 주시하면서 큰 변동성을 보인 끝에 보합권내 혼조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가 강보합 마감한 반면, S&P500지수는 약보합 마감.

 

재닛 옐런 美 재무장관이 대규모 부양책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등 美 경기 부양책 기대감이 커지면서 장초반 강세 흐름을 보이기도 함. 옐런 장관은 "고통을 해소하기 위해 큰 패키지를 추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면서 "너무 적게 하는 것이 너무 많이 하는 것보다 훨씬 더 대가가 클 것"이라고 언급했음. 민주당이 공화당 표결 없이 이 계획을 승인할 수 있도록 예산 조정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전일 “2월 말 이전에 하원에서 경기부양책을 처리하는 것이 목표”라며, “다음 주 말 표결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힘.

아울러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부양책 마련 이후 3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법안을 추진할 수 있다는 소식도 전해짐.

 

다만, 美 국채금리가 재차 상승세를 보이면서 상승폭을 반납하는 등 주요 지수는 혼조세를 나타냄. 장 초반 1.3% 부근에서 다소 진정된 모습을 보이던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상승폭을 키우면서 1.35%를 넘어서기도 하는 등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섬. 30년물 국채 금리도 2.1%를 넘어섬. 이번주 10년물과 30년물 국채 금리는 6주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대체로 양호한 모습.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1월 기존 주택판매(계절조정치)는 전월대비 0.6% 증가한 연율 669만 채로 집계됐음. 이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치임. 정보제공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계절 조정치)는 전월 확정치 58.3에서 58.9로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 다만, 같은 기간 제조업 PMI 예비치는 전월 확정치 59.2에서 58.5로 하락해 시장 예상치 하회.

 

이날 국제유가는 美 원유생산 회복 전망 등에 하락.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28달러(-2.12%) 하락한 59.24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경제 회복 기대감 속 인플레이션 우려 등에 큰 폭 상승했으며, 달러화는 위험선호 심리 회복 등에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 약세 속 소폭 상승.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화학, 금속/광업, 자동차, 경기관련 서비스업, 운수, 기술장비, 소매, 경기관련 소비재, 산업서비스,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음식료, 유틸리티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5.32%)가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 속에 큰 폭으로 상승했고, 농기계 제조업체 디어(+9.91%)도 실적 호조 등에 큰 폭 상승. 국채 금리 상승 속 씨티그룹(+3.62%), 웰스파고(+2.35%), 골드만삭스(+1.85%) 등 은행주들이 상승한 반면, 아마존(-2.35%), 페이스북(-2.91%), 알파벳A(-0.81%), 넷플릭스(-1.46%), 마이크로소프트(-1.16%) 등 주요 기술주들은 밸류에이션 부담 지속 등에 하락. 테슬라(-0.77%)도 소폭 하락. 애플(+0.12%)은 소폭 상승.

 

다우 +0.98(+0.00%) 31,494.32, 나스닥 +9.10(+0.07%) 13,874.46, S&P500 3,906.71(-0.19%), 필라델피아반도체 3,223.46(+2.44%)

 


중국 마감시황 - NH투자증권

 

2월19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美/中 갈등 우려에도 경기 회복 기대감 지속 등에 상승.

 

이날 상해종합지수는 3,661.78(-0.37%)로 하락 출발. 장초반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 낙폭을 확대한 지수는 오전 장중 3,634.02(-1.12%)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낙폭을 축소하며 오후 장중 상승전환한 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하며 3,699.65(+0.66%)에서 고점을 형성한 끝에 3,696.17(+0.57%)에서 거래를 마감.

 

경기 회복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점이 중국 상해종합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특히, 최근 구리 등 원자재가 최근 강세를 보인데다 유가도 미국의 기록적인 한파에 따른 공급 차질로 상승하면서 철도, 원자재, 전력 등 경기민감업종이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음.

 

다만, 美/中 갈등 우려가 부각된 점은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하는 모습. 현지시간으로 18일 외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반도체와 배터리, 희토류의 해외 의존도 등 공급 사슬에 대한 검토를 지시하는 행정명령을 내릴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짐. 시장에서는 중국 정부가 이들 품목의 공급을 무기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바이든 행정부가 주요 수입품의 중국 의존도를 미리 가늠하려는 것으로 해석하는 모습.

 

한편, 금일 인민은행은 200억 위안 규모의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매입했음. 다만, 만기가 1,000억 위안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800억 위안의 유동성이 순회수된 것이고 전일에도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2,600억 위안의 유동성을 순회수한 바 있음.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 우세한 가운데, 은행, 증권, 보험, 원자재, 철도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중국중차(+9.94%), 안휘해라시멘트(+5.22%), 중국중철(+4.60%), 중국철도건설(+4.60%), 중국태평양보험그룹(+2.87%), 해통증권(+2.07%), 중국은행(+0.62%) 등이 상승.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696.17P(+20.81P/+0.57%), 상해A지수 3,874.58P(+21.78P/+0.57%), 상해B지수 247.77P(+2.91P/+1.19%)

 


일본 마감시황 - NH투자증권

 

2월19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고점 인식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 지속 등에 하락 마감.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9,970.59엔(-0.88%)으로 하락 출발. 장초반 낙폭을 축소하며 오전 장중 30,169.59엔(-0.22%)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후 들어 29,847.33엔(-1.29%)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후 낙폭을 축소하며 30,000엔선을 재차 회복한 끝에 30,017.92엔(-0.72%)에서 거래를 마감.

 

30,000엔선 돌파 후 고점에 대한 부담이 커진 가운데, 차익실현 매물 출회가 지속되고 있는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최근 30여년만에 30,000엔선 돌파 후 추가 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진 가운데, 금일까지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음. 시장에서는 일본 실물경제가 여전히 코로나 팬데믹으로부터 고통받는 가운데 주가가 지나치게 빠른 속도로 올랐다는 우려도 커지는 모습.

 

아울러 美/中 갈등 우려가 부각되고 있는 점도 증시에 하방압력을 가함. 현지시간으로 18일 외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반도체와 배터리, 희토류의 해외 의존도 등 공급 사슬에 대한 검토를 지시하는 행정명령을 내릴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짐. 시장에서는 중국 정부가 이들 품목의 공급을 무기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바이든 행정부가 주요 수입품의 중국 의존도를 미리 가늠하려는 것으로 해석하는 모습.

 

한편, 日 총무성은 일본의 1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월대비 0.6% 하락했다고 밝힘. 비록 하락했으나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7% 하락보다 감소 폭이 덜 했고 지난해 12월 1% 하락보다도 작았음. 금융정보업체 IHS마킷이 발표한 일본의 2월 지분은행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7.6로 집계됨. 비록 기준선인 50을 밑돌았으나 전월대비 개선된 수치임.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은행/투자서비스, 자동차, 전기전자, 유틸리티, 금속/광업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샤프(-6.96%), 인펙스홀딩스(-4.18%), 혼다자동차(-2.33%), 아사히맥주(-2.12%), 파나소닉(-1.27%), 도요타자동차(-0.35%) 등이 하락.

 

마감지수 : 니케이225 30,017.92엔(-218.17엔/-0.72%)